반응형 인문학/동양고전68 도덕경 3장, 첫번째, 인재를 중시하지 마라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하나의 인재가 수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그리고 어느 기업에서는 인재경영이라는 모토를 내세우는 것도 자주 보았다. 그런데 도덕경에서는 인재를 중시하지 말라고 하니 이는 어찌 된 이유일까? 먼저 3장의 전문을 살펴보자. 불상현 사민불쟁 不尚贤 使民不争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不贵难得之货 使民不为盗 불견가욕 사민심불란 不见可欲 使民心不乱 시이성인지치 是以圣人之治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虚其心 实其腹 弱其志 强其骨 상사민무지무욕 常使民无知无欲 사부지자불감위야 使夫智者不敢为也 위무위 측무불치 为无为 则无不治 불상현 사민불쟁 (不尚贤 使民不争) 인재를 중시하지 않음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분란(争)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라 .. 2023. 6. 22. 도덕경 2장 두번째, 서로 화합해야 오래 간다 한자로 풀어보는 쉽게 읽는 도덕경 2장 두 번째 이야기. 세상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고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처지에서 그 상황에 따른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함이 서로 화합되고 존중될 때 비로소 살기 좋은 세상이고, 오래갈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문장을 살펴보자. 고유무상생 난역상성 (故有无相生 难易相成 ) 장단상교 고하상경 (长短相较 高下相倾) 음성상화 전후상수 (音声想和 前后相随) 항야(恒也) 예로부터, 유무는 서로 새로움을 만들고, 어렵고 쉬운 것은 서로 이루며 길고 짦음은 서로 교차하고, 높고 낮음은 서로 의지하며, 음과 성은 서로 화합하고, 앞뒤는 서로 따른다. 이러할 때 비로소 오래간다. 도덕경 2장 두 번째에서 가장 중요한 글자는 항(恒)이다. 항恒이란, 오래 간가는.. 2023. 6. 14. 도덕경 2장,천하개지미, 좋은 게 다 좋은 거 라는 것은 악이다. 도덕경 2장 - 좋은 게 다 좋은 건 아니다.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 이야기, 어려운 한자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여, 읽기 쉽고 알기 쉽게, 삶의 지혜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혼자서도 읽기 쉽게 쓴 도덕경 쉽게 읽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좋은 게 좋은 거 아냐"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경우 대부분 이 말을 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좋을지 모르겠으나,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께름칙한 경우가 대부분 인 경우가 많다. 이렇듯 남들이 다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며, 또한 그것이 어떤 특정한 세력이나 사람들이 목적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다른 이들을 현혹하거나 선동하는 경우, 마치 세상이 무엇 하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그것을 .. 2023. 6. 7. 도덕경 1장을 마치며... 한자를 풀이하여 알기 쉽게 읽는 도덕경 이야기. 도덕경을 처음 접하는 이도, 한자를 모르는 이도, 한 문장 한 문장 같이 읽으며 그 의미를 알아보는 "같이 읽는 도덕경", 노자가 이야기하는 삶의 지혜는 무엇일까,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지혜의 여행을 다 같이 떠나 보자. 여백의 미, 도덕경 서점이나, 유튜브 등에서 도덕경 관련된 책들이나 영상들이 부쩍 많아진 느낌이다. 치열한 경쟁을 몸으로 버텨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른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 밀려 이러한 생각도 뒤로 하고 열심히 뛰고 또 뛰는데, 어느 날 .. 2023. 4. 24. 이전 1 ··· 13 14 15 16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