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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동양고전68

도덕경 7장, 천장지구-성공도 해야 겠고, 그걸 오래 유지도 하고 싶다면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 이야기, 성공은 하기도 힘들지만, 그 성공을 오래 유지하기는 더더욱 힘든 일이다. 하늘이 사람을 시험할 때에 어떻게 할까. 성경의 기도문에 보면, "시험에 들게 마소서"라는 표현이 있다. 성경에 보면, 시험에 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 고난 속에서도 신앙심을 지키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도덕경에서는 하늘이 사람을 시험할 때에는 그에게 부와 권력을 준다고 한다. 아무것도 거리낄 게 없는 권력과 부를 얻었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 가를 본다는 것이다. 아~ 나도 하늘의 시험에 들고 싶다. 도덕경 7장 전문. 천장지구 天长地久 천지소이능장차구자 天地所以 能长且久者 이기불자생, 고능장생 以其不自生 故能长生 시이성인후기신이신선 是以圣.. 2023. 7. 3.
도덕경 6, 곡신불사 - 도는 무슨 일을 하는가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 이야기, 도의 역할은 무엇일까. 도는 세상이 있기 전부터 도는 존재하였고, 세상이 있는 현재에도 도는 존재하며, 세상이 끝이 나도 도는 존재 할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러한 도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 4장에서 도의 모습에 대해 보았다면, 6장에서는 도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도덕경 6장 전문. 곡신불사 시위현빈 谷神不死 是谓玄牝 현빈지문 시위천지근 玄牝之门 是谓天地根 면면약존 용지불근 绵绵若存 用之不勤 곡신불사 시위현빈 谷神不死 是谓玄牝 곡신谷神은 불사不死니, 이를是谓 현묘한玄 빈牝이라 한다. 우리가 예부터 일반적으로 보던 것은 왕필王弼본이고, 나의 문장들 또한 왕필王弼본을 기본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20세기에 전한 시대의 무덤인 마왕퇴에서 도덕경 백서帛书본이 발굴되게 .. 2023. 6. 28.
도덕경 5장, 세번째 이야기, 말이 아닌 행동을 하라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 이야기. 천지가 운행하는 원리는 고대에 화로에 바람을 넣는 풀무와 같아 그 속이 비어있어 아무것도 없는 듯하나 일단 움직이면 바람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 이렇듯 성인의 바른 다스림도 시끄러운 말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듯 있는 듯해도 일단 움직이면 새로움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도덕경 5장 전문. 천지부인 이만물위 추구 天地不仁 以万物为刍狗 성인부인 이백성위 추구 圣人不仁 以百姓为刍狗 천지지간 기유탁약후 天地之间 其犹橐龠乎 허이불굴 동이유출 虚而不屈 动而愈出 다언수궁 불여수중 多言数穷 不如守中 천지지간 유탁약후 天地之间 其犹橐龠乎 천지天地의 공간间은 그것이其 마치犹 탁후橐龠와도 같다乎. 탁후橐龠가 무엇인가. 과거 쇠를 달구기 위한 용광로에 바람을.. 2023. 6. 27.
도덕경 5장, 두번째, 성인불인-뇌물을 탐하지 마라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 이야기. 위정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일까, 바로 백성을 가엾이 여기는 인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세종대왕께서도 훈민정음에 이르길 백성을 가엾이 여겨 그 뜻을 제대로 쓸 수 있게 한글을 만들었다 하지 않았는가, 이렇듯 바른 정치의 시작은 백성을 가엾이 여기는 인의 마음인 것이다. 만백성을 바르게 이끌어야 할 성인이라면 마땅히 인자함을 그 기본으로 하여야 할진대 도덕경 5장에서는 왜 인자하면 안 되고, 인자하지도 말라고 하는가, 그리고 더 나아가 민심은 천심이라 했는데 어찌 백성들을 추구로 삼으라 하나, 이런 망발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과연 도덕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도덕경 5장 전문. 천지부인 이만물위 추구 天地不仁 以万物为刍狗 성인부인 이백성위 추구 圣人不仁..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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