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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동양고전68

도덕경 21장-6. 기명불거, 도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 이야기 21장, 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는 일반적으로 역사를 통해 오늘을 본다고 말한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지나 온 삶을 되돌아 봄으로써, 현재를 가늠해 보질 않던가.. 그런데, 노자는 현재를 통해 과거를 본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노자는 뭘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총 6장에 걸쳐 이야기하는 도덕경 21장.. 이제, 그 마지막 구절을 살펴보자.. 자금급고 기명불거 自古及今 其名不去 이순중부 以顺众父 오하이지중부지연야 이차 吾何以知众父之然也 以此 한 문장 씩 살펴보도록 하자. 자금급고 기명불거 自今及古 其名不去 오늘로 부터 고대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은 변함이 없다. 왜 이런 의미인지 알아볼까..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이야기할 때에, 역사를 바탕으로 오늘을 살펴본다고 하였다.. 그.. 2024. 1. 1.
도덕경 21장. 기중유물 - 보이지 안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이야기. 물物 이란 무엇인가. 도道가 상象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그 어딘가에 그 실체인 물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상象을 본다는 것은 상象 너머에 있는 도의 본질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도덕경 21장 전문 공덕지용 유도시종 孔德之容 唯道是从 도지위물 유황유홀 道之为物 惟恍惟惚 망혜후혜 기중유상 望兮沕兮 其中有象 망혜후혜 기중유물 望兮沕兮 其中有物 요혜명혜 기중유정 窈兮冥兮 其中有精 기정심진 기중유신 其精甚真 其中有信 자고급금 기명불거 自古及今 其名不去 이열종보 以阅众甫 오하이지중보지장재 이차 吾何以知众甫之状哉 以此 망혜후혜 기중유물 望兮沕兮 其中有物 넓고도 광대함 望兮沕兮 (도의 세상에는) 그 속에其中 물物이 있다有 . 앞장에서 도를 바로.. 2023. 12. 13.
도덕경 1장, 도가도비상도 - 도란 변화하는 것이다.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이야기, 우리는 도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도를 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또 어떤 의미일까. 도가도 비상도 道可道 非常道 도는 도이다, 그런데 상도는 아니다. 도덕경은 도에 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책의 첫 문장인 도가도 비상도는 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함축적으로 설명한 문장이다. 도덕경 1장은 도덕경의 전체적인 내용의 서문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크게 3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첫 번째 문단...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의 변화에는 규칙이 존재함을 알려주는 두 번째 문단.. "무명천지지시 유명만물지모 无名天地之始 有名万物之母" 도의 변화 규칙을 보고 깨달음이 무엇인.. 2023. 12. 2.
도덕경 21장. 기중유상 - 나는 니가 어제 한 일을 안다 한자로 풀어 읽는 도덕경이야기. 상象 이란 무엇인가. 지나 온 과거의 흔적이나, 내부의 기운, 외부의 일들이 반응하여 보여주는 모습이다. 결국 상象을 본다는 것은 지금의 모습 너머에 있는 본질을 바라본다는 의미일 것이다. 도덕경 21장 전문 공덕지용 유도시종 孔德之容 唯道是从 도지위물 유황유홀 道之为物 惟恍惟惚 망혜후혜 기중유상 望兮沕兮 其中有象 황혜홀혜 기중유물 恍兮惚兮 其中有物 요혜명혜 기중유정 窈兮冥兮 其中有精 기정심진 기중유신 其精甚真 其中有信 자고급금 기명불거 自古及今 其名不去 이열종보 以阅众甫 오하이지중보지장재 이차 吾何以知众甫之状哉 以此 망혜후혜 기중유상 望兮沕兮 其中有象 넓고도 광대함 望兮沕兮 속에其中 상象이 있다有 . 도를 보는 것에는 3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는 상象 이요. 둘째는 물物..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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